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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돈 쌓아놓고도 가난하게 살다 죽더라

바로세움 2026. 2. 9. 12:59

 

은퇴자, 돈 쌓아놓고도 가난하게 살다 죽더라

 

 

최근에 우연히 보게 된 기사인데, 공감되는 내용이라 가져와봤습니다.

기사는 일본 재무 컨설팅 업체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인데, "노후 자금은 본인이 늙어서 쓰기 위해 모은 것임에도, 정작 노후가 되면 통장이 바닥날까 봐 두려워 손을 대지 못한다" 문장이 와 닿았습니다. 이런 기사나 글을 볼때마다 나는 과연 자산이 줄어드는 걸 감수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곤 하지만, 확신있게 "가능하다"라는 답변을 할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리 고민하고 고민해둬야 그나마 돈을 잘 쓸 수 있겠다라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컨설팅 업체 대표는 일본에서 "50代から考える お金の減らし方(50대부터 생각하는 돈 쓰는 법)" 라는 책을 출간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미출간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Gemini 에게 해당 저서에 대한 내용을 요약해달라고 해보았습니다.


**오오에 히데키(大江 英樹)**의 저서 **《50대부터 생각하는 돈을 줄이는 방법(50代から考える お金の減らし方)》**은 은퇴를 앞둔 세대에게 '돈을 모으는 것'보다 '어떻게 잘 쓸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후 파산에 대한 공포 때문에 죽을 때까지 저축만 하다가 세상을 떠나지만, 저자는 **"천당에는 돈을 가져갈 수 없다며 행복한 노후를 위해 현명하게 자산을 줄여나가는(쓰는) 전략을 제안합니다.

주요 내용을 핵심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핵심 주제: '자산 형성'에서 '자산 활용'으로의 전환

  • 문제 제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 시점에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하며, 죽는 순간까지도 돈을 쓰지 못하고 통장에 남겨둔 채 사망합니다. 이를 "무덤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것"이라며 경계합니다.
  • 50대의 중요성: 50대는 자산을 모으는 마지막 단계이자, 동시에 **'자산을 어떻게 헐어서 쓸 것인가'**를 계획해야 하는 전환점입니다. 이때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평생 돈의 노예로 살게 됩니다.

2. 왜 돈을 쓰지 못하는가? (심리적 장벽)

사람들이 돈을 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막연한 불안' 때문입니다.

  • "얼마나 오래 살지 모른다"는 장수 리스크와 "병에 걸리면 어떡하나"라는 건강 리스크가 지갑을 닫게 만듭니다.
  • 저자는 공적 연금과 보험 등을 통해 기본 생활비를 확보하고, 그 외의 자산(저축, 투자금)은 '나의 즐거움'을 위해 과감히 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 행복하게 돈을 줄이는 구체적 방법

돈을 무작정 낭비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저자는 '가치 있는 소비'를 강조합니다.

  • 물건보다 경험에 투자하라: 명품이나 큰 집보다 여행, 취미, 배움, 인간관계 등 경험에 돈을 쓸 때 행복감이 더 오래 지속됩니다.
  • 자녀에게 너무 많이 남기지 마라: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 반드시 자녀를 위한 길은 아닙니다. 오히려 유산 다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 돈은 다 쓰고 간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기부와 선물: 타인을 위해 돈을 쓸 때 느끼는 만족감(기부, 지인에게 밥 사기 등)은 노후의 고립을 막고 삶의 질을 높입니다.

4. 실전 전략: 정률 인출 (定率引出)

가진 돈을 어떻게 배분해서 쓸 것인가에 대한 기술적인 조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정액(금액)이 아닌 정률(비율)로 인출하라: 매년 자산의 4~5% 정도를 꺼내 쓰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 자산이 늘어나면 더 많이 쓸 수 있고, 시장이 안 좋아 자산이 줄어들면 덜 쓰게 되어 자산의 고갈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 연금은 생명줄, 자산은 보너스: 기본적인 의식주는 평생 나오는 '연금'으로 해결하고, 모아둔 목돈은 오로지 '풍요로운 삶(보너스)'을 위해 사용하도록 구조를 짜야 합니다.

5. 요약 및 시사점

"죽을 때 통장 잔고가 0원이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인생이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펑펑 쓰라고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돈을 모으는 목적'**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돈은 수단일 뿐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50대부터는 그동안 열심히 모은 돈을 **자신의 행복과 추억을 위해 사용하는 '출구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입니다.


책 내용 전체를 읽어본 것은 아니고, AI가 요약해준 내용이긴 합니다만,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 거의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자산이 줄어드는 것을 참을 수 없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찬가지일듯 합니다.(저를 포함해서) 그래서 자산을 모으는 계획과 더불어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도 같이 계획을 세울 필요하지 싶습니다.

물론 이러한 걱정이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사전에 고민을 해볼필요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은퇴자, 돈 쌓아놓고도 가난하게 살다 죽더라"

[왕개미연구소]
일본 노후설계 전문가
요리후지 타이키 대표

입력 2025.12.04. 00:32업데이트 2025.12.10. 06:24
 
 

“100세까지 살지도 모르는데, 돈 쓰면 마음이 편치 않아요.”

“죽을 때는 최소한의 부부 장례식 비용만 남기고 싶어요.”

노후 자금은 자녀에게 물려주려고 모으는 돈이 아니다. 죽기 전까지 나를 위해 쓰라고 마련한 자금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많은 이가 통장에 돈을 차곡차곡 쌓아두고도 불안감에 발목 잡혀 정작 써야 할 때 쓰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다.

 

 

 

일본 재무 컨설팅 업체 머니앤유(Money&You)의 요리후지 타이키(頼藤太希) 대표는 본지 인터뷰에서 “노후 자금은 본인이 늙어서 쓰기 위해 모은 것임에도, 정작 노후가 되면 통장이 바닥날까 봐 두려워 손을 대지 못한다”며 “일본의 상속세 수입이 최근 5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상속세율이 55%로 세계 최고 수준인 일본에서는, 국민이 자산을 남긴 채 사망할수록 국가가 더 큰 혜택을 본다. 많은 사람이 자린고비처럼 절약하며 ‘가난하게’ 살다가, 결국 많은 돈을 남기고 ‘부자로 죽어’ 나라에 세금만 잔뜩 내주기 때문이다.

 

 

일본의 연령대별 금융 자산 추이를 보면 60~64세에서 정점을 찍고, 그 이후 조금 줄어드는 듯 보이지만 실제 감소 폭은 10% 남짓에 불과합니다. ‘얼마나 더 살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돈을 쓰지 못하는 것이죠. 노후의 행복을 위해 모아온 자금인데, 불안 때문에 쓰지 못한다는 건 아이러니입니다.”

 

 

 

요리후지 대표는 게이오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보험사 애플랙(Aflac)에서 일하다 2015년 재무 컨설팅 업체를 창업했다. 지금까지 자산 관리·노후 설계와 관련된 책 100여 권을 냈고, 누적 판매량은 200만 부에 이른다. 최신작은 ‘50대부터 생각하는 돈 쓰는 법(50代から考える お金の減らし方·국내 미출간)’으로, 한국에서는 드문 ‘돈을 잘 쓰는 법’에 초점을 맞췄다.

 

−왜 나이 들수록 돈 앞에서 망설이나.

“60대가 되면 ‘통장 잔고가 줄어드는 건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늘어난다. 사실 돈을 모아두면 미래에 생길 곤란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에어컨, 냉장고 같은 생활 필수품이 갑자기 고장 날 수도 있고,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의 상황이 닥칠 수 있다.”

 

−노후에 돈에 집착하면 어떤 위험이 있나.

“일본에서는 많은 사람이 자산을 충분히 쓰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다. 돈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정작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필요한 지출조차 망설인다. 내 고객 중에도 ‘무엇에 돈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며 막막해하거나, 직장 생활 내내 일에만 몰두해 인간관계를 충분히 쌓지 못해 은퇴 후 외로움을 느끼는 분이 많다.”

 

 

−돈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인생의 선택지를 넓히고 풍요롭게 살려면 단순히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돈을 어떻게 잘 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돈을 써야만 이루고 싶은 꿈을 실현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만엔의 자산이 있다면 그만큼의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1000만엔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면, 그 돈으로 얻을 수 있었던 경험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돈은 인생 행복도에 어떤 영향을 주나.

“돈이 많아도 쓰지 않고 죽는다면 그것이 과연 행복한 인생일까? 우리를 진정 행복하게 하는 것은 돈 자체가 아니다. 돈은 쓰는 방식에 따라 행복의 지속 시간이 달라진다. 고가 아파트나 집, 명품 같은 ‘지위재’를 통해 타인과 비교하며 행복을 느끼는데, 구매 순간이 정점이 되기 쉽다. 반면 건강, 애정, 사회적 연결, 편안한 환경과 같은 ‘비지위재’는 행복의 지속성이 길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한 시간은 추억이 되어 죽을 때까지 남고, 인생의 자산이 된다.”

 

−과도한 저축이 정말 후회로 이어지나.

 

 

“임종을 앞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후회는 다섯 가지다. ‘스스로에게 솔직한 삶을 살았더라면’, ‘일만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더라면’, ‘용기 내어 내 마음을 전했더라면’, ‘친구들과 더 자주 연락했더라면’, ‘행복을 포기하지 않았더라면’이다. 결국 인생을 진정으로 풍요롭게 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좋은 인간관계와 경험, 그리고 추억이라는 의미다. ‘돈을 더 많이 벌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는 상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2000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경제부에서 가장 오래 근무했다. '돈을 다루지만, 사람 냄새가 나는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주특기는 숫자 뒤에 숨은 ‘이야기’를 파헤치고, 제도 변화가 실생활에 어떤 파장을 미치는지 직감적으로 짚어내는 것이다. ‘왕개미연구소’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돈 관리와 투자 이야기를 전한다. 퇴직 이후의 삶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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