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도 사모펀드에 팔린다…외식업 주인 교체 시끌[마켓인]
지분 70% 확보…인수자금 조달 위해 펀딩
요아정도 400억 매각…프랜차이즈 M&A 활발
외식업, 수익성 개선해 밸류 끌어올리기 유리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국내 외식업계의 주인이 잇따라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외식업계 전반이 재정비에 나서면서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포레스트파트너스에 인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외식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륜당은 현재 도선애·이종근 공동 대표이사가 각각 지분의 35%와 10%를 보유 중이다. 이외에는 특수관계인 5인이 각각 지분의 11%씩을 나눠가지고 있는 형태다.
명륜당은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 등으로 외식업계 전반의 업황이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명륜당의 지난해 매출은 2508억원으로 전년(957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82억원에서 372억원으로 늘어났다.
최근 명륜당 사례를 비롯해 사모펀드가 조력자로 나서거나 주체가 되어 외식업 경영권을 인수하는 사례가 종종 눈에 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요아정’이 대표적이다. 요아정은 기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던 트릴리언즈가 삼화식품에 지분 100%를 400억원에 매각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샀다. 신생 PEF 제이앤파트너스가 딜을 주도하고 퀸버인베스트먼트, 서울신기술투자 등이 조력자로 나섰다.
이외에도 어팔마캐피탈이 패밀리 레스토랑 매드포갈릭 운영사 MFG코리아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71.4%를 임마누엘코퍼레이션에 매각했다. 지난 2014년부터 매각을 시도했으나 원매자를 찾지 못해 장기 포트폴리오로 남아 있었는데 10여년만에 주인을 찾은 셈이다.
코로나19 이후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에 대한 기업가치 조정이 일어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사모펀드는 외식업계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해 자리를 잡았다.
프랜차이즈는 기업 특성상 단기간에 수익을 끌어올리기 쉽다. 매출원가율을 낮추거나 가맹점 운영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등의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그간 여러 PEF들이 프랜차이즈 인수 후 몸값을 최대치로 올려 매각하는 식으로 성공적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그 예시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BHC, 맘스터치, 공차, 투썸플레이스 등 외식업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사모펀드의 손에서 몸값을 최대로 올리며 새 주인을 찾아갔다.
송재민 (song@edaily.co.kr)
CU, 명륜진사갈비와 맞손...간편식 16종 선보여

CU가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콜라보한 RMR 16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유명 맛집의 인기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CU에 따르면 RMR이 포함된 가정 간편식(HMR) 카테고리의 매출 신장률은 2020년 28.7%, 2021년 23.1%, 2022년 21.4%, 2023년 24.0%, 2024년(1~7월) 19.8%으로 최근 5년 연속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CU가 취급하는 RMR 상품 수도 2021년 3종에서 지난해 20여 종으로 크게 늘었다.
RMR 상품은 맛집을 즐겨 찾는 MZ세대가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CU RMR 상품 매출의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 43.3%, 30대 40.1%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 간편식 상품에 비해 20, 30대 비중이 20% 이상 높은 수치다.
이러한 RMR 인기에 힘입어 CU는 명륜진사갈비의 숯불 돼지갈비와 그 특제 소스를 활용한 콜라보 RMR 상품 16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명륜진사갈비의 시그니처 메뉴 돼지갈비를 넣은 갈비고기 정식 도시락, 돼지갈비 덮밥, 돼지갈비 초밥, 갈비 버거, 갈비 주먹밥 등을 선보인다. 고기를 넣어 든든한 한 끼로 즐기기에 손색없는 메뉴들로 구성했다.
돼지갈비 특제 양념소스 맛을 살린 갈비 양념 덮밥이나 볶음면 같은 냉장 즉석식부터 갈비맛 미트파이, 고로케, 부리또와 같은 베이커리도 있다.
훈제 닭다리나 닭가슴살, 반숙란, 핫바 등에도 양념을 가미해 달콤 짭조롬한 갈비맛이 이색적인 상품들이다.
명륜진사갈비의 ‘마음껏 즐길 수 있다’를 콘셉트로 삼아 양을 넉넉하게 담아낸 곱빼기 물막국수, 후려페퍼 스테이크 메뉴에서 착안한 후려페퍼 통육포 등도 함께 내놓는다.
CU는 명륜진사갈비 콜라보 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1일부터 말일까지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콜라보 상품 1개 구매 후 멤버십 적립 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명륜진사갈비 60만원 상품권(1등)을 포함해 400여 명에게 외식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외식비 상승, 맛집과의 거리 등을 이유로 전국에서 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편의점 RMR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맛집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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