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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매물 없네"…PEF 7년 만에 투자 감소

바로세움 2024. 7. 1. 15:09

 

"좋은 매물 없네"…PEF 7년 만에 투자 감소

김익환2024. 6. 25. 17:20
 
움츠러든 '사업재편 해결사'
작년 32.5兆…전년대비 11.9%↓
'고금리 쇼크'에 투자 주저
'37.5兆 실탄' 쌓인 PEF
"하반기는 투자 기지개" 전망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PEF) 투자 규모가 7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영향에 따라 인수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것 등이 겹친 결과다. PEF 투자가 움츠러들면서 기업 사업재편 등이 더뎌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팔리지 않은 매물…움츠러든 PEF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3년 기관 전용 PEF 동향 및 시사점’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PEF는 기업 443곳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했다. 2022년 투자액인 36조9000억원(기업 594곳)보다 11.9% 감소했다. PEF 투자가 줄어든 것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세계 금융시장이 위축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PEF의 국내 투자는 지난해 28조5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8%(3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투자는 4조원으로 64.9%(7조4000억원) 줄었다. PEF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를 2조5000억원에 사들인 것이 가장 큰 거래였다.

 

지난해 PEF 투자가 줄어든 것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면서 인수금융 조달이 여의찮았다.

 

민준선 삼일회계법인 딜부문 대표는 “금리가 뛰면서 인수금융 조달에 난항을 겪은 결과”라며 “향후 금리 방향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PEF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달러 가치가 고공행진하면서 크로스보더(국경 간) 인수합병(M&A)도 차질을 빚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유 자산이 팔리지 않은 것도 신규 투자를 억제한 요인으로 꼽힌다. MBK파트너스가 2015년 9월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로부터 7조2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홈플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 행진을 이어간 탓에 투자자에게 외면받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2017년 4000억원가량에 사들인 화장품업체 에이블씨엔씨도 매각이 여의찮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017년을 정점으로 매년 줄어들어 현재 2600억원대에 머물렀다.

 

 올해 분위기 바뀔까…“SK 등에 관심”

PEF를 놓고 ‘먹튀’라며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의 사업재편을 돕고 숨은 회사 역량을 끌어내는 역할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유동성 위기를 겪은 두산그룹은 PEF에 두산모트롤과 두산솔루스(현 솔루스첨단소재) 두산건설 등의 경영권과 지분을 넘기면서 사업재편에 성공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금리 하락 등 여건만 조성되면 PEF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PEF가 투자를 못 한 만큼 ‘실탄’이 많이 쌓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PEF 미집행 약정액(드라이파우더)은 37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33.0%(9조3000억원) 증가했다. 드라이파우더는 펀드 운용사들이 투자자로부터 모은 투자금 중 아직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자금을 뜻한다.

 

올 들어 SK그룹이 계열사 합병·분할·매각 등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는 만큼 이 과정에서 PEF 활동 반경이 넓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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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1400억 PEF 위탁사에 MBK·IMM PE 등 4곳 선정

류병화2024. 7. 1. 09:27
 
중형 리그에 프랙시스캐피탈·프리미어파트너스
이 기사는 06월 28일 16:0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총 1400억원을 맡길 국내 사모투자(PEF) 위탁운용사로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등 네 곳을 선정했다. 

공무원연금은 국내 PEF 분야 대형 리그 위탁운용사로 MBK파트너스와 IMM PE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중형 리그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이 뽑혔다. 공무원연금은 대형리그 운용사엔 400억원, 중형리그 운용사엔 300억원씩 맡긴다. 펀드의 투자기간은 설립 이후 5년 이내이며 연장할 수 있다. 펀드 만기는 10년이며 연장 가능하다.

(중략)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국민연금 1조 PEF 출자 숏리스트에 MBK·VIG 등 선정 [시그널]

이충희 기자2024. 6. 28. 17:33
 
JKL·프랙시스·한투PE 등 8개 운용사 경쟁
[서울경제]

 

국민연금의 역대 최대 규모 국내 사모펀드(PEF) 출자 사업에서 MBK파트너스와 VIG파트너스를 비롯한 8곳의 운용사들이 숏리스트(예비후보)에 선정됐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공고에 지원한 PEF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완료하고 이날 숏리스트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선발된 운용사는 ▲MBK파트너스 ▲VIG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프리미어파트너스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 등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달 16일까지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출자 분야는 PEF를 비롯해 크레디트·부실자산 펀드, 벤처펀드 등 3가지로 구성됐으며 자금은 총 1조5500억 원이 책정됐다. 이 중 PEF 분야에서만 4개 이하 운용사를 선정하고 최대 1조 원을 출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숏리스트에 오른 운용사들은 이제 2대1의 경쟁률인 셈이다.

이처럼 국민연금의 PEF 출자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되면서 국내 많은 운용사들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프로젝트 펀딩 시장이 얼어붙은 것도 운용사들의 경쟁을 키운 요인으로 평가됐다.

 

국민연금은 숏리스트로 선정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등 정성평가를 진행하고 다음달 중 최종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한앤컴퍼니, 맥쿼리자산운용,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선정된 바 있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PEF 약정액·회수액 역대 최고…'중간회수 급증'

황태규2024. 6. 25. 06:00
 
2023년 PEF 약정액 136.4조원·회수액 18.8조원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지난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의 약정액과 회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인수합병(M&A) 위축에도 불구하고 배당과 제3자 지분매각 등 중간회수액이 급증했다.

연도별 기관전용 사모펀드 수, 약정액, 이행액 추이 [그래프=금융감독원]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PEF는 1126개에 달했다. 약정액은 13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 숫자와 약정액은 모두 역대 최고치다.

 

약정액과 함께 2023년 PEF 투자회수 규모도 18조8000억원으로, 기관전용 사모펀드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회수 단계별로 보면 중간회수 규모가 8조원에 달했다. 국내외 인수·합병(M&A) 시장 위축으로 M&A를 통한 최종회수는 감소했으나, 제3자 일부매각 등 중간회수 증가에 힘입어 총 투자회수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PEF의 투자집행 규모는 32조5000억원으로 전년(36.9조원) 대비 4조4000억원(11.9%)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9조7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정보통신업·과학기술업·금융보험업·하수폐기물처리재생업 등 상위 5개 업종에 29조5000억원(90.8%)의 투자가 집행됐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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